지난 2일 ‘생활의 달인-은둔식달’에서는 충남에서 제일 맛있다는 ‘양념갈비’ 달인을 찾았다.
달인을 만나기 위해 찾은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갈비집. 가게 입구에는 커다란 화덕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윤기가 흐르는 갈비를 먹어본 김순태 달인은 “정말맛있다”며 “살아있다”며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이어 ‘마구리탕’이 나왔다. 이를 본 김순태 달인은 “이걸 준다는건 갈비를 직접 자른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갈비 맛을 본 손님들은 “예산 삼대 갈비집 중 제일 맛있다” “먹어봐야 맛을 안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웃음 지었다.
일주일에 60짝 정도 작업한다는 달인. 양념 역시 특별했다.

숯불 위에 무를 올리고 구워준다. 수분이 날아갈때까지 구워주는 달인. 여기에 삶은 곶감을 넣어준 달인은 절구로 양념을 부드럽게 으깨준다.
이후 감초를 넣은 밥을 주머니에 넣고 앞서 만든 양념장에 담가 숙성하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은 충남 예산군 예산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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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강탈] '생활의달인' 예산갈비달인, 토박이들이 더 찾는다 '비법은?' | |
2018. 07.02(월)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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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달인'의 '은둔식달'에서는 예산갈비달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충남 예산의 한 노포. 이곳은 예산의 3대 갈비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타지 사람들보다는 예산 토박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했다. 가게에 들어서면 대형화로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그 앞에서 직접 고기를 굽는 중년의 신사가 바로, 30여 년째 한결같은 맛을 내고 있는 장본인이다. 식재료의 품질이 가게의 명운과 비례하듯 이곳에서 쓰는 갈비는 최상급 한우 암소다. 일주일 동안 소비되는 물량만 무려 60짝, 이걸 모두 달인이 일일이 손질했다. 손질이 끝난 갈비는 양념장에 재워 열흘 정도 숙성 과정을 거쳤다. 숯불에 구워서 수분을 날려버린 무와 삶은 곶감을 절구로 곱게 으깬 다음 간장과 배, 마늘을 넣고 중불에 눌러 붙지 않게 잘 저어줬다. 면포에서 한번 잘 걸러준 뒤 감초를 넣고 지은 밥을 주머니에 넣어 양념장에 담가 열흘간 숙성하면 특제 갈비 양념장이 완성됐다. 구운 무와 삶은 곶감으로 단맛을, 감초밥 주머니로 풍미를 끓어 올린 비법은 방법을 알아도 흉내 내기 힘든 깊은 양념 맛을 자랑했다. 숯불에서 단시간에 구워 참숯 향이 진하게 배인 달인의 양념갈비는 과하지 않은 맛, 다시 찾고 싶은 맛, 고향의 맛으로 70년 세월을 이어져오고 있었다. 잠행단은 "별점을 주라고 하면 별 다섯 개를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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