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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꼭 사야해~ 에어프라이어, 어떤 원리일까?

행복 한 삶 2018. 10. 25. 14:18

 어머! 이건 꼭 사야해~ 에어프라이어, 어떤 원리일까?

최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잇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과일을 말려서 먹어도 맛있고, 통삼겹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 너도나도 흥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인터넷은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에어프라이어 제품 추천, 에어프라이어 꿀팁 등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튀김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튀김 요리는 하기 전에도, 하고 난 후에도 굉장히 번거로운데요. 에어프라이어는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기에 기름 없이도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걸까요?
               
오늘 <과학 에너지>에서는 에어프라이어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필립스코리아)
에어프라이어란?
에어프라이어는 말 그대로 공기로 프라이 요리를 할 수 있는 기계입니다. 기름 없이도 높은 온도의 공기로 바삭한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데요. 최근 주부들뿐만 아니라 자취생들 사이에서도 반짝 떠오르는 아이템이랍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최대 200℃의 고온 열기로 약 15분 정도만 있으면 재료를 익힐 수 있습니다. 기름이 튀지 않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고, 시간도 절약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에어프라이어의 원리

에어프라이어의 기본적인 원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헤어드라이어와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원리의 핵심이 ‘열풍’과 ‘고속 순환 기술(Rapid Air Technology)’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해 기름 없이 열풍만으로 재료의 수분을 빼앗아 바삭하게 만드는 것인데요.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대신에 공기를 열 운반체로 이용합니다. 기름은 공기보다 많은 열을 보유하고 운반할 수 있습니다. 같은 양의 열을 식재료에 전달한다고 가정했을 때, 공기는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겠지요? 이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는 고속 순환 기술을 이용해 높은 강도로 식재료에 열을 전달합니다.
                 
쉽게 말해 에어프라이어는 전기로 뜨거운 열을 만들어내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팬을 돌려서 재료를 조리하는 것입니다. 에어프라이어 내부의 공기는 히터와 열선 등으로 온도가 높아집니다. 제품은 발열체를 포함한 강철과 이중 대류 팬으로 구성돼 있어 뜨거운 공기를 고르게 순환시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식재료의 지방과 기름 성분이 밖으로 배출되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요리됩니다.
           
가열된 공기를 이용해 식재료를 익힌다는 점이 오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에어프라이어는 열풍을 이용해 식재료 표면의 수분을 효과적으로 증발시키기 때문에 오븐을 이용한 것보다 식감이 바삭하답니다.

                                    
조리된 음식의 바삭한 정도는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가열된 공기가 얼마나 빠르게 순환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때문에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열풍 순환 속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선 요리도 에어프라이어로!

연어를 비롯한 고등어, 삼치 등 까다로울 법한 생선 요리도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집안에 생선 냄새가 배지 않는 것도 에어프라이어의 장점 중 하나겠지요?
                             
소금, 후추로 간을 한 생선 앞·뒷면에 올리브유를 바른 뒤 조리하면 빠르고 간단하게 생선 스테이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때 생선에 기름을 바르지 않으면 에어프라이어에 눌어붙을 수도 있다고 해요! 특히 삼치는 다른 생선보다 기름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을 조리할 때 허브를 곁들이면 더욱 향긋한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요즘 핫한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맛있게 먹는 방법은?

‘에어프라이어’하면 ‘삼겹살 구이’가 떠오를 정도로 두 단어는 항상 함께 언급되고 있는데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삼겹살을 구우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에어프라이어에 삼겹살을 넣기 전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통마늘과 함께 익히면 더욱 맛이 좋은데요.
               
이 때 너무 얇은 고기를 사용할 경우 조리시간을 잘못 조절하면 삼겹살이 딱딱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적당히 두께감 있는 고기를 추천하는데요. 두께가 있는 고기를 이용할 때는 칼집을 내어 주어야 더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답니다.
                      
더불어 고기를 조리할 때는 파나 양파, 버섯 등 곁들여 먹는 채소들을 바닥에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바닥에 고이는 기름도 적어지고, 채소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 함께 알아두시면 좋겠지요?

                

에어프라이어 사용 꿀팁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이 거의 없이 조리되기 때문에 기름기 있는 튀김에 익숙한 분들에겐 맛이 없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조리할 재료 겉면에 기름을 적당히 발라주면 맛이 훨씬 좋아진다고 합니다. 단, 냉동식품은 이미 기름이 함유되어 있어 별도로 기름칠 하지 않고 조리하는 것이 더 담백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베이킹을 할 때는 제품 아랫면에 유산지를 깔아야 빵을 분리하기가 쉽답니다. 꼭 에어프라이어용 베이킹 틀이 아니어도 바스켓에 들어가는 크기의 베이킹 틀이라면 무엇이든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조리할 때는 재료가 겹치지 않게 잘 펼쳐주어야 훨씬 맛있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재료가 너무 두껍거나 크다면 조리 중간중간 섞어주어 균일하게 익혀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리 후 에어프라이어 안에 음식 냄새가 뱄다면, 레몬즙이나 주스를 넣고 20분 정도 뒤에 헹궈주면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전날에 먹고 남은 치킨처럼 눅눅해진 튀김 요리를 다시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무엇보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재료의 지방을 최대 82%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재밌는 원리를 지닌 데다 다양한 재료로 건강한 간식을 만들 수 있다는 점까지!
화제의 아이템인 만큼 에어프라이어는 매력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