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

내 나이 가을에 서서 - 이해인 -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 반짝 윤이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

캘리포니아 백미 대왕 19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이주 노동자로 건너간 23세의 김종림은 가난한 농사꾼이었습니다. 흉년으로 생긴 빚을 갚지 못해 노예나 다름없는 미국 소작농이 되어 수확물의 90%를 땅 주인에게 주어야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미국의 주식 곡물인 밀이 아닌 쌀..

“약산 빼놓고 한국독립운동사 쓸 수 없다…예외로 서훈하는 게 옳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8119.html#csidxaeb826f31b91b70b4a0a1452be8042a [특별 인터뷰] 한국현대사 원로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강성만 선임기자. “약산 김원봉은 한국..

[경향의 눈]우리는 김원봉을 얼마나 알고 있나 서의동 논설위원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6122044015&code=990503&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3&C#csidx879b636a6584933b3d651317982ec4e 오스트리아는 나치의 독일제국에 합병된 상태로 2차 세계대전에 참..

누리꾼들 “이희호 이사장을 ‘김대중 대통령의 여사’로 가두지 말자”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7468.html#csidx8d21758a9aedcbe908e58a75712635d 20대에선 “생소했지만 별세 계기로 제대로 알게 됐다” 반응도 1982년 8월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와이더블유시에이(YWCA)전국..

“이희호 이사장, 꼿꼿하게 한길을 걸은 여성운동가로 기억할 것” 원문보기: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897517.html#csidx7a4d3b84cddce0790e29412cc4fe2ab ‘1세대 여성운동가’ 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애도 축첩반대운동, ‘요정 정치’ 반대 운동, 가족법 개정 등 여성인권·결식아동..

젊은 이희호의 별명은 독일어 ‘다스’…다시 보는 이희호 평전 10장면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97423.html?_fr=sr1#csidx5bce2d8df3b759b84197e4e8a3edd57 2015년 4월~2016년 11월까지 ‘한겨레’ 장기 연재 ‘이희호 평전-고난의 길 신념의 길’ 속 주요 장면 11일 서울 서대문구 ..

옥중서신 [출처] 작성자 땡스기브 네가 최근 보낸 그림과 편지엽서 그리고 <쿼바디스> 감상문 기쁘게 잘 받아보았다. 네가 언제나 아버지 위해 기도해준 것을 얼마나 기쁘게 생각하는지 모른다. 이번 감상문은 아주 잘 썼다. 책을 읽으면 꼭 그에 대한 자기 생각이 있어야만 읽은 가치..

불가능을 이겨내다 MLB 통산 16 시즌 481경기 출전, 239승 130패 49세이브, ERA 2.06, 탈삼진 1,375개, 평균 자책점 2.06을 기록한 위대한 투수가 있습니다. 그가 활약하는 동안 그가 소속된 팀인 시카고 컵스는 네 번의 내셔널리그 우승과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이 굉장한 기..

내 자녀에게... 하루 중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내 남편과 아내에게... 하루에 몇 번이나 웃어주시나요? 여러분의 자녀는 공부 좀 열심히 하라는 말보다 지금 잘하고 있다고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남편과 아내는 백 마디의 걱정스러운 말보다 오늘 하루 ..

중요한 것이 빠졌다 스페인 남동부의 알리칸테라는 도시에 'InTempo'라는 이름의 47층짜리 최고층 아파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20층 높이의 건물로 설계되어 건설을 시작했지만, 도중에 계획이 변경되어 높이 약 200m 47층의 주거용 아파트를 짓게 된 것입니다. 20층 건물을 47층으로 바꾸는 것..

최악의 환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은 일 년 동안 비가 내리는 날이 열흘 정도입니다. 그리고 연평균 강수량이 해안에는 13㎜, 단층애 부근은 50㎜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입니다. 새벽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한낮의 미친 듯한 열기가 춤을 출 때는 40도, 지표면의 온..

아저씨, 저를 기억하시나요? 미국 워싱턴주 웨나치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 불이 났습니다.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 목조건물에서 소방관들은 목숨을 걸고 집주인 데이비슨 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그런데 불이 난 집에서 구조되어 정신을 차린 데이비슨 씨가 다시 불난 집으로 급히 뛰..

<말하는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헬조선 / 사회학자 오찬호 / 불안한 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다. 황예지 ・ 2017. 2. 2. 16:22 우연히 페이스북 영상을 둘러보다가 요즘 좋아하는 프로 #말하는대로 에서 역대급 한숨유발 강의라고 소개가 되어있길래ㅎㅎㅎ 한번 봤다. 게다가 제목이 #요람..

[오래 전 ‘이날’]3월21일 “헌법소원 제출은 군인의 본분을 망각”···날카로운 ‘불온서적’의 추억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수정2019-03-21 00:26:31입력시간 보기 옛날 사진을 들여다 볼 때면 한번씩 놀라게 되는 순간이 온다. ‘아니, 이때는 뭐가 이렇게 촌스러웠지?’ 혹은, ‘와 ..

각자가 처한 입장과 이해 절벽위에 한 남성이 엎드려 있다. 그의 손 끝에 여성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낭떠러지 끝에 몰래 숨은 독사 한 마리가 여성의 손을 계속 공격한다. 이 상처로 인해 여성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보인다. 남성의 상황도 여성 못지 않게 괴롭다. 그는 자신의 ..

[인터뷰] 임은정 검사 "정치할 거냐? 검사로 남아 싸울것" 檢 성폭력 은폐 의혹...실명 비판 "야~ 추행 좀 하자"던 A부장검사 법원개혁한다는 검찰, 검찰개혁은 누가? 공수처 도입해야...개혁 20년 앞당길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너와나 우리라는 이름으로───────△▶ ┌─┐┌─┐┌─┐┌─┐┌─┐┌─┐┌─┐┌─┐┌─┐┌─┐ │오││늘││도││예││쁜││사││랑││가││꿔││요│ └─┘└─┘└─┘└─┘└─┘└─┘└─┘└─┘└─┘└─┘ ◀▽───..

안녕하세요! 하루 하루 별탈없이 지내온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님~들 늘 건강 하시옵고 소망하는 모든 일 들 소원 성취 하는 해 되시옵소서! 신중하지 못한 결정과 처신으로 되 돌릴 수 없음을 뒤 늦게 깨닫고 뼈져린 후회로 땅을 치며 후회 하는 일 없어야 겠습니다.

그래도, 동녘에 해는 아름답게 떠오른다. 예쁘게 다가오는 가을의 추억으로 삶에 시름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 잠시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고 멋진 추억 귀하게 간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 잠시라도 만들어 보면서 무엇이 그리 행복하냐고 물으신다면 꼭 집어 대답 할 수 있..

어떤 결심 / 이해인 ​ ​ 어떤 결심 ​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가 주어진 하루 만이 전 생..

당신으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오늘은 ‘부부의 날’… 다문화가족 부부 통해 알아본 부부의 의미 부부의 연, 혹자는 몇 천 겁의 인연으로 봅니다. 인연이 실이라면 세계를 돌아 만나는 실은 더 길고 큰 실패에 감겨 있겠죠? 도쿄에 살던 열일곱 살 소녀, 나라 사토코 양은 수학여행으로 한..

김경수 찾은 박원순 “노 전 대통령 부산 낙선 때 위로 편지 보내” 등록 :2018-05-24 10:11수정 :2018-05-24 12:23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46011.html?_fr=sr1#csidx1a838f3ac05bdd1ac1e43f662cf2d89 박원순 “정치를 하는 이유가 뭔가” 물음에 노 전 대통령 “국민에게 희망 주는 것” 답장 ..

“대장님 잘 계시죠?” 김경수 의원, 노 전 대통령 추모글 공개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입력 : 2018.05.23 11:10:00 수정 : 2018.05.23 11:34:51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5231110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1#csidx994807d9fc460a5ba0e88ab7750..

구본무 “편법써야 1등 할수있다면 차라리 1등 안한다” 등록 :2018-05-20 14:00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45410.html#csidx99782d8480f4c9d874240038db1a229 [별세 구본무 회장 누구] “재벌 갑질과 거리 먼 소탈한 기업인” 대기업 첫 지주사 전환…지배구조 개선 “국가경제 위해 ..

민주화 횃불에서 희화화 대상으로…‘정치인 단식’ 격세지감 입력 : 2018.05.18 21:09:00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5182109005&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4#csidx2cacdda4b1ce53ca37c85e066f6f32a " 정치인의 단식투쟁은 시대와 정치 상황에 따라 ..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사위 곽상언 변호사 인터뷰 “서거하시기 며칠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비서관이 제게 전화를 걸어 어르신을 바꿔줬어요. ‘잘 견뎌주게. 우리 딸 부탁하네. 고맙네’라고 하셨어요. 어르신이 제게 전화를 하신 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