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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삶의 발자취 관조하며 다짐한다.

행복 한 삶 2018. 12. 8. 16:43

 

하루하루 별 탈 없이 지내온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님~들 늘 건강 하시옵고 소망하는 모든 일 들 소원 성취 하는 해 되시옵소서!

 

이 글을 받으신 분들께서는 쉼 없이 쏟아지는 업무관련 자료를 일일이 확인하기에도 버거운 일상 모르는 바 아닙니다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쉽게 놓칠 수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이 있으며 일상적 대화나 업무 회의 등에서 큰 의미 두지 않고 한 말에 이해당사자에게는 알게 모르게 크고 작은 상처받는 분들도 계신다는 것입니다. 시답지 낱말을 조합한 것 같은 글을 원치 않은 분도 계실 줄 알면서도 보냈사오니 원치 않으시면 열어보지 마시고 삭제라는 수고케 한 점. 죄송한 마음 전해 올리면서.

 

지나 삶의 자취 조하 다짐한다.

幸福한 삶 梁南石印

 

최초의 글쓴이를 찾아내기까지는 시간이 문제일 뿐 각고의 노력으로 찾아낼 수 있지만깃털과도 비교 안 될 만큼 가벼운 말은 실체도 없어 귓속말로 전해도 비밀 중에서 비밀이라 할지라도 지켜질 수 없는 것으로서 최초 뱉어낸 사람을 찾아내기란 여간해서 어렵고생명력 또한 무한한 하며 본래의 뜻이 왜곡 변질한다는 것입니다.

 

우연히든 원한이든 칼로서는 눈앞에 특정지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든 상처를 입히든 한정 또는 특정지어 있지만 흉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무서운 것이 뱉어낸 말로서 세상을 떠돌며 불특정 다수의 목숨이나 상처를 입히며 떠돌게 됩니다.

 

혼자만의 투덜거림도 의도치 않게 지나가는 사람이 들을 수도, 비밀리에 나눈 대화일지라도 작심했던 우연히 엿듣게 됐든 옮겨지는 동안 덧붙여지거나 곡해되어 이 사람 저 사람 입을 통해 언어의 유희로 포장되어 떠돌 때, 자신과 무관한 타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각설하고.

 

출생신고 늦은 덕분에 환갑 진갑 지났음에도 덤으로 근무하고 있는 남다른 축복의 공직생활 30여 년 퇴직을 17개월여 앞두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지 45년여 걸어왔던 뒤안길 觀照(관조)하면서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해 정도를 외면하고 가로지를 샛길을 찾느라 순리를 역행하고자 두리번거리지는 않았었는지, 안락하고 풍요로운 삶만을 추구한 小人輩(소인배)近視眼(근시안)慧眼(혜안)의 타성에 찌들어 業報(업보)를 쌓아 두지는 않았었는지, 나의 주관적 시선이 아닌 타인의 객관적 시선으로 냉철히 되짚어보며 퇴직 후 삶의 2막 인생길 얼룩진 영혼 속에 작은 여백이라도 남아 있다면 얼룩으로 분칠 되지 않기 위해 다짐, 또 다짐해 보면서 바동거리며 지나온 삶의 발자취 곱씹어서 답습하는 ()를 범하지 않기 위해 이빨을 앙다물면서.

 

가벼이 처신한 업보로 주어졌기에

땅을 치며 후회할 수 있는 말보다

떠올리고 싶은 행복한 추억거리를

가득히 엮어낼 수 있는 삶을 살자.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함부로 비난을 쏟아내는 혓바닥을 경계하자.

 

활시위 떠난 화살은 과녁만을 향해 날아가지만

절제하지 못하여 가벼이 내뱉은 한마디의 말은

목적지 없는 세상을 떠돌며 입을 거치는 동안

살이 붙어 되돌아오는 것이 세 치 혀의 씨앗이니

 

사사건건 편을 가르며 불평과 불만

모함을 쏟아내는 혓바닥을 경계하면서.

주변사람들이 실체도 없는 말들로 입방아 찧을 때

나와 인과관계도 없으면서 부화뇌동하는 한심한 작태는

도도하게 흐르는 세월과 시간 속에도 아물 수 없는 상처로

한 사람의 인격과 삶을 파괴하여 결단코 지워질 수 없으매

 

가볍게 뱉어냈던 말이라며 초지일관 변명해도

세상에 온갖 소리 중 하나가 아닌 잡소리일 뿐.

의미두지 않았다고 별 뜻 없이 무심결에 뱉어낸 말이라 해도

자신과 상대방의 불행한 삶의 씨앗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바르지 못한 처신 하나하나가 쌓이면

좋고 나쁨의 결과만 주어질 뿐이지만

내가 뱉어낸 말의 씨앗이 영글어지면

어둡고 음습한 나의 미래를 불러온다.

 

꿈도 꾸지 말자 나쁜 생각은

생각도 하지 말자 나쁜 말은

뱉어내지 말자 해가 되는 말은

아끼지 말자 미안하다는 말을

망설일 것 없다 잘못했다는 말을

지체하지 말자 바로잡겠다는 말을

감사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말고

잘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며 용서 구하는 말과

겸손한 언어로 진솔한 사과의 말을 아끼려 하지 말고

조석으로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간사스럽고 변덕스러운 마음과

가벼운 혓바닥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로 참을 ()자 곱씹자.

 

행복한 삶을 불러올 긍정적인 마음이면

사랑의 말을 뱉어낼 수 있는 혓바닥으로

가슴 치며 후회할 말을 뱉어내는 삶보다

추억거리를 많이 쌓아둘 수 있는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자.

내 삶속에 인품의 향기는 누군가 만들어 준다거나 뿌려주는 향수가 아니기에 타인보다 한 발 앞서 실천하는 삶을 金科玉條(금과옥조)로 여기면서.

: 미안합니다. 실수했다거나 잘못한 일이 있었다면 주저 없이

: 고맙습니다. 용서받았거나 크고 작은 배려와 도움 받았다면

: 사랑합니다. 피할 수 없이 愛憎(애증)으로 얽히고설킨 분들께

: 재가하겠습니다. 모두가 피하는 일일지라도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솔선수범 할 수 있는 마음이라면 올 곳은 心志(심지)로 안락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지 못한들 어떠하랴.! 필연이든 우연히든 이웃과 일터와 사회에서 부대끼는 인연으로 맺어졌다면 나와 상대방 가슴에 못 박을 수 있는 거친 말을 경계하면서.

내가 살아온 길목마다

내가 걸어온 발자국마다

내가 뱉어낸 씨앗이 자라나서 커다란 業報(업보)로 등짐 지고

내 삶이 다하는 그 날까지 나와 동행할 것이란 걸 깨우쳤다면

불행의 씨앗이 잉태되는 절제되지 않은 언행과 처신을 경계하자.

 

인체기관 중 섭취하는 음식물을 통해 삶을 연장시키며 의사소통의 기능성 도구인 学舌(학설)의 혀가 아닌 양심과 정의에 반하지 않는 眞說(진설)의 혀의 역할을 충실히 지켜내고자 하는 다짐에 또 다짐하면서.

허세와 추한 가식, 교활함과 속임수, 교만함과 얄팍한 꼼수, 배신과 원망, 미움과 疾視(질시), 탐욕과 성냄. 구차한 변명에 가시 돋친 말, 남루한 모습이라고 얕잡아보는 따위는 생각지도 말고, 금력과 권력, 직위의 위세에 따른 強權強壓(강권강압)에 굴복하지 말고, 굴곡진 삶에 입었던 상처 부둥켜안고 바동거리다 풀죽은 모습으로 한세상 살다가 不知不識(부지불식)간 한 줌의 흙으로 되돌아갈 때, 함께 가자며 쉼 없는 눈물로 울부짖던 아내도, 자식도 동행할 자, 하나 없이 빈손으로 떠나가야 하는 인생사.‘네 탓, 내 탓, 침 튀기며 목청 높일 때’‘삿대질하는 손가락 하나’‘상대방을 겨누고 있지만’‘그보다 더 많이 남겨진 손가락은 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우치면서 촛농처럼 사위어져 조각난 삶의 파편에 얻어맞아 고꾸라지지 않으려면미안한 일, 죄송한 일, 잘못했습니다라고 읊조리며 시인할 수밖에 없는 후회 거리 만들 시간, 급류처럼 흘러가버린 유한의 세월, 되돌릴 수 없는 삶이기에 주관적 나의 시선이 아닌 냉철한 판단으로 객관적인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因果關係(인과관계)에 따른 질곡에 얽매 허우적거렸던 삶은 아니었는지, 自愛(자애)人間愛(인간애)적 마음으로 훌훌 털어낸 뒤, 세상 그 누구도 엿보지 못했기에 무한한 희망과 가능성이 내포돼 있는 미완의 내일을 향해 쭉정이 걸려낸 후 튼실한 씨앗을 골라 뿌려놓고 살뜰히 가꿔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생각의 씨앗을 심으면 행동의 씨앗이 열리고

행동의 씨앗을 심으면 습관의 열매가 열리면

습관의 씨앗을 심으면 처신의 열매를 열리면

처신의 씨앗을 심의면 운명의 열매가 꽃피워

가슴속 깊이 새겨두고 至高至純(지고지순)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가쁜 숨 몰아쉬며 삶이 끝맺을 때 회한의 눈물로 후회하기보다 옅은 미소 지을 수 있는 예쁘고 아름다운 추억들만 가득히 쌓게 될 것이라 믿고 살자.

 

결과를 얻고자 하면 근본적 원인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우화입니다.

 

세 치도 안 되는 혀()로 서슬이 퍼렇도록 남을 향해 쏟아 부었던 말(不問曲直.불문곡직)의 유희들이 입에서 춤을 추며 회자되는 동안 뱉어낸 말과 전혀 다른 말들로 왜곡 각색 포장되어 때와 장소가리지 않고 부메랑 되어 자신에게 되돌아 올 줄을 꿈에도 알지 못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로서. ()나라 유향(劉向)이 지은설원(說苑)에 실린 우화는. 짐을 싸고 둥지를 정리하는 올빼미를 보게 된 비둘기가 올빼미를 보고 어디로 가려는지 물었습니다.

 

올빼미는동쪽(我將東徙.아장동사)으로 이사 간다.”라고 말을 하자 비둘기가 이사 가려는 이유를 되묻습니다. 올빼미는 마을 사람 모두가 자신의 울음소리를 듣기 싫어하기 때문이라 답하자 비둘기가 말합니다.그대의 울음소리를 고칠 수 있다면 이사를 가도 되겠지만, 울음소리를 고칠 수 없다면 굳이 이사를 갈 필요가 없다네. 그대가 동쪽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그 곳 사람들 역시 그대의 울음소리를 싫어할 테니 말일세.” 라는 우화의 뜻은.

 

올빼미가 지닌 특유의 울음소리를 고치지 않고서는 어디를 가더라도 사람들이 싫어할 것인데, 자신의 허물을 고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자신의 울음소리를 싫어하는 사람들만 탓하면서 단지 사는 곳을 옮김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이 우화는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남을 원망하지 않는다.’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는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이나 허물을 고치려 하지 않고서 남의 탓만 하는 것을 비유하는 것으로 깨우치지 못한다면 어떤 노력에도 뜻한바 성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의 결과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그 결과가 그렇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원인이유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노력하면 성과를 거둔다거나, 씨를 뿌리면 수확하게 되고, 그물을 치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것, 등이 모두 그런 이치와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전생의 인연에 따라 이승에서는 그에 합당한 보답을 받게 된다는 말로서, 업보(業報)나 인과응보라는 말을 빗대어 쓰기도 한다.

 

자신이 만든 줄로 제 몸을 스스로 묶는다는 뜻으로, 자기가 한 말과 행동에 자신이 구속되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이르는 자승자박(自繩自縛)이라는 말도 자주 회자되지요, 평소 처신에 따라 나중에 그에 걸 맞는 결과가 주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설마 모르고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마는. 공자가 뤄양(洛陽)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노자는 그의 제자들과 함께 열렬히 공자를 환영했습니다. 공자와 마주 앉아 뤄양의 각종 도서와 주례(周禮)와 관련하여 많은 얘기를 나누고 헤어지면서 노자는 공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깁니다.

 

그대가 말하는 예()란 이런 것이오. 이를테면, 그 사람과 뼈는 이미 다 썩었는데 오직 그가 남긴 말만 남아 있을 뿐인 것이라오. 군자는 때를 만나면 벼슬을 하지만, 때를 만나지 못하면 바람에 날리는 쑥대처럼 굴러다닌다고 합니다. 장사를 잘하는 상인은 물건을 깊숙이 간직하기를 마치 그 물건이 없는 것처럼 하고, 군자는 덕()이 넘치나 그 용모는 마치 어리석은 것처럼 보인다고 들었소이다. 그대의 교만한 기상과 넘치는 욕심, 얼굴과 모양새를 꾸미는 일, 갈피를 못 잡는 어지러운 뜻일랑 모두 버리시오. 이런 것들은 결코 그대에게 보탬이 되지 않습니다.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외다.”

 

노자가 공자에게 남긴 이 말은, 사마천이 사기(史記)를 편찬할 때도 인용하였을 정도로 후세에게 전하는 울림이 크다. 공자는 숙소로 돌아와 제자들을 모아놓고 노자를 이렇게 평했다.

 

나는 새가 잘 날아다닌다는 것을 안다. 물고기가 헤엄을 잘 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짐승이 달리기를 잘 한다는 것도 물론 잘 안다. 달아나는 놈에게 그물을 칠 수 있고, 헤엄치는 것에게 낚시를 드리울 수 있으며, 나는 것을 향해 활을 쏠 수는 있다. 그러나 용()에 대해서는 나는 그것이 어떻게 바람과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올라가는지 알지 못한다. 내가 오늘 노자를 만났는데, 뭐랄까그는 마치 용()과 같았다.”

 

맹자》〈이루(離婁)에는 남을 예우해도 답례가 없으면 자기의 태도가 진실로 공경스러운지 그 태도를 돌아보고 남을 사랑해도 친해지지 않으면 자기의 태도가 진실로 인자한가를 돌아볼 것이며, 남을 다스려도 잘 다스려지지 않으면 자신이 진실로 지혜로운가를 돌아보라(禮人不答反基敬 愛人不親反基仁 治人不治反基智)”는 말처럼. 이 말은 자기중심적인 시각이 아니라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주위를 헤아려 보라는 뜻으로서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는 말로서 되새김 질 해볼 수 있는 할 뜻깊은 고사를 화두로 남겨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