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오래 머물러야 할때 알아두면 도움되는 꿀팁

운전을 하다 보면 운전자는 도로 위에서 정말 다양한 상황을 맞이 할 때가 있다.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타 차량의 사고로 인해 도로 교통이 마비되는 경우를 맞이 할 때도 있고 길을 잘못 진입해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 차에 머물 때도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2시간을 운전하고, 연간 729시간을 차에서 보낸다고 한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자동차는 '제2의 거주공간' 이라고도 불린다. 우리가 집 다음으로 오래 머무르는 자동차 공간에서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를 위해 한번쯤 '알아두면 도움되는 다섯 가지 꿀팁'을 정리해봤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꿀팁
1. 공조장치 순환 모드
제대로 사용하기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로 한반도 하늘이 뿌옇게 뒤덮이기 시작했다. 각종 호흡기 질환을 발생시키는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우리는 운전 중에 차량의 공조장치를 '내기 순환' 모드로 바꾸고 주행할 때가 많다.
차량의 '내기순환' 모드는 차량의 공기를 실내에서만 순환시키는 기능으로, 외부의 공기가 차량의 필터를 거쳐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순환' 모드와 다르다. 내기순환 모드는 기존의 공기를 내부에서 순환시켜 겨울철 미세먼지와 외부 악취를 막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장시간 사용 시 차량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고, 신선한 공기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는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두통이나 매스꺼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제조사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의 내기 순환 모드를 자동으로 꺼지게 만드는 기능을 적용하기도 한다. 자동으로 내기 순환 모드가 꺼지지 않는 차량이라면 약 15분마다 공조장치 순환 모드를 변경해 졸음운전이나 멀미의 발생을 막아줘야 한다.
2. 차량용 구급함
구비해두기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사고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편을 호소하는 운전자나 탑승자가 있을 수 있다. 차량용 구급함은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해 꼭 구비해야 하는 '차량용 필수품'중 하나다. '차량용 구급함'이라고 해서 특별한 점은 없다. 시중에 판매 중인 구급함 중 차량에 보관하기 알맞은 정도의 크기를 가지면 '차량용 구급함'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차량용 구급함은 가벼운 찰과상이나 타박상,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는 사용하기 좋으며 사고 시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혈과 같은 간단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유용하다. 차량용 구급함은 간단한 밴드와 붕대, 반창고, 가위 등의 간단한 약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사용이 쉽다. 만약을 대비해 운전자는 구급함에 있는 물품을 미리 알아두고 붕대 사용법, 부상 시 대처법 등을 숙지해두면 위급 상황 시 조금 더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3. 운전을 도와주는
차량 용품 구비해두기
필수로 구비해야 하는 차량 용품 외에도 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별도의 차량 용품을 구비해두면 장거리 운전 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들이 생각하는 유용한 차량 용품으로는 차량용 모바일 거치대,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이 있다. 차량용 모바일 거치대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어플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운전 중에 손쉬운 경로 확인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동 중에 전화기가 움직이지 않도록 해준다.
최근 인기가 높아진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유용한 차량 용품이다.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쾌한 냄새와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신선한 공기를 발생시켜 운전에 집중력을 높여주고, 졸음운전을 막아준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최근 헤파 필터를 장착한 제품부터 특허받은 특수 필터를 장착한 제품까지 다양한 모델을 판매 중이다. 차량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운전자라면 맑은 공기를 위해 한대쯤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4. 운전용 신발
준비해두기
잦은 이동을 하는 운전자라면 간혹 일정상의 이유로 구두를 신어야 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구두나 하이힐은 차량을 운전하기에 안전상으로나 기능적으로 알맞지 않다.
남성용 구두는 통풍과 착용감이 불편해 장시간 페달을 밟는데 알맞지 않고, 여성용 하이힐은 운전 중에 차량의 페달 사이에 구두 굽이 끼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구두 굽이 페달에 끼는 경우에는 차량의 제동과 가속에 모두 방해를 줄 수 있어 위급 시 대처가 어렵다. 운전할 때만은 '멋보다 실용성'에 맞춰 운전을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여분의 운전 전용 신발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다.
운전용 신발은 통기성이 우수하고 무게가 가벼운 것이 좋으며, 페달을 밟았을 때 발이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신발이 좋다. 차량용 신발은 주행 시 신발이 실내에서 굴러다니지 않도록 별도의 주머니나 시트 아래의 트레이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5. 운전용 선글라스
준비하기
자외선이 강한 주간에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눈 건강에 치명적으로 망막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 각종 안구질환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특히 운전 중에 노출되는 자외선은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안구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운전 중 안구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에는 수정체 구조를 변형시키는 '백내장', 망막세포에 손상을 일으키는 '황반변성', 안구통과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광각막염'등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 선바이저를 사용하고, 선팅을 시공한 차량도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차량이라도 별도의 선글라스를 준비해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선글라스는 장거리 착용에 가벼운 무게와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가진 제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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