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아줌마
어느날 차를 타고
길을 달리고 있었다.
복잡한 시장 길에서
우회전을하려고 깜박이를 넣고
들어 갈려는 순간 인도에서 차 한대가
갑자기 튀어 나오는 것이었다.
그 차는 내 차와
엇갈려서 오도가도 못하고
나역시 뒤에서 밀려오는 차들 때문에
움직이질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 복잡한 도로에서 나 땜에 차가 밀리면서
뒤에서 빵빵대는 경우를 당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진짜 미안하고 진땀난다.
날 가로막았던 차는
어떤 아줌마가 타고 있었는데,
그 아줌마가 비켜줘야 내 차도 빠지는데
도무지 움직일 생각을 않는것이다.
너무 화가난 나는 아줌마에게
"이 아줌마가 집에서 밥이나 할 일이지
왜 차를 끌고 나와서 G~~랄이야 !" 라고 소리쳤다.
그런데 난 아줌마가 한 말에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쌀 사러 나왔다 !"
그래 ~ 쌀 떨어져서
쌀 사러 나왔다. 왜 ?"
야근하고 오셨다던데...
남편이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부인이 받지 않고 다른 여자가
받더니,'저는 파출부입니다'라고 했다.
남편: 주인 아주머니 좀 바꿔주세요.
파출부: 아주머니는 남편 분하고 침실로 드셨는데요?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 누구시죠?
남편: 잠시만요,
남편이라고 했습니까?
파출부: 예, 야근하고 오셨다던데...
남편: 이백, 아니 오백
드릴 테니 좀 도와주세요. 부탁입니다.
몽둥이 하나 들고,
몰래 가서 남편 뒤통수를
사정없이 내리쳐서 기절시키세요.
만약에 마누라가 발악하면
마누라도 때려 눕히세요.
뒷일은 제가 책임집니다. 제발!
파출부는 잠시 망설이더니
한번 해보겠다고 했고, 잠시후 퍽!
으악~ 까악... 퍽! 하는 굉음이 들리더니니
파출부가 다시 수화기를 들었다.
파출부: 시키는대로 했어요,
둘 다 기절했는데...이젠 어떻게 하죠?
남편: 잘했습니다. 두 사람을 묶어두세요,
거실 오른쪽
구석에 다용도실이 보이죠?
그 안에 끈이 있으니 가져오세요.
파출부:(한참 찾는듯 하더니)
이 집엔 다용도실... 없는데요?
남편:(잠시 알 수 없는 침묵이 흐른 후)
거기 532-37XX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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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부:
여기는 532-47xx ~~~
세계 최대의 휴양지를 소개합니다.
방글라데시 ---방에 큰 대자로 누워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이집트 -------이틀 동안 집에 틀어 박혀 잠만 잔다.
방 콕 -------방에 콕 처박혀 자유를 만끽한다.
사이판 ------ 나무사이의 그늘을 찾아 판을 깔고 쉰다.
동남아 -------동네에 남아있는 아이들과 논다.
어느 휴양지가 젤루 마음에 드셨는지요,
백수 한탄가~
있는 것은 체력이요,
없는 것은 능력이니
늘어나는 것은 한숨이요,
줄어드는 것은 용돈이로다~
기댄 곳은 방바닥이요,
보이는 것은 천장이니
들리는 것은 구박이요,
느끼는 것은 허탈감이라~
먹는 것은 나이요,
남는 것은 시간이니
펼친 것은 벼룩시장이요,
거는 것은 전화로다.!!
혹시나 하는 것은 기대요,
역시나 하는 것은 허망함이니
오는 것은 연체료요,
나가는 것은 돈이로다.
매일 아침 지키는 것은 집이요,
그 곁에 있는 것은...
멍멍이 너뿐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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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진감래 - 고생을 진탕하고 나면 감기몸살 온다
2) 새옹지마 - 새처럼 옹졸하게 지랄하지 마라
3) 발본색원 - 발기는 본래 @스의 근원이다
4) 이심전심 - 이순자 마음이 전두환 마음
5) 침소봉대 - 잠자리에서는 봉(?)이 대접을 받는다.
6) 사형선고 - 사정과 형편에 따라 선택하고 고른다
7) 전라남도 - 홀딱 벗은 남자의 그림
8) 좌불안석 - 좌우지간에 불고기는 안심을 석쇠에 구워야 제맛
9) 요조숙녀 - 요강에 조용히 앉아있는 여자
10) 죽마고우 - 죽치고 마주앉아 고스톱 치는 친구
11) 삼고초려 - 쓰리고를 할때는 초단을 조심하라
12) 희노애락 - 희희낙낙 노닐다가 애 떨어진다
13) 개인지도 - 개가 사람을 가르친다.
14) 포복절도 - 도둑질을 잘하려면 포복을 잘해야 한다
15) 구사일생 - 구차하게 사는 한 평생
16) 조족지혈 - 조기축구회서 족구하다 지랄하면 피본다
17) 편집위원 - 편식과 집착은 위암의 원인 된다
18) 임전무퇴 - 임산부 앞에서 침을 뱉으면 안된다
19) 변화무쌍 - 변절한 화냥년은 무조건 쌍년이다
20) 군계일학 - 군대에서는 계급이 학력보다 한수 위다
21)남녀평등 - 남자나 여자나 모두 등이 평평하다
22)눈치코치 - 눈을 치고 나서 코도 친다
23)유비무환 - 비가 오는 날은 환자가 없다
24)천고마비 - 하늘에 고약한 짓을 하면 온몸이 마비된다
25)만수무강 - 만수네 집에는 요강이 없다
술은 약이요, 동시에 독이다
'사흘에 한 번 마시는 술은 금이요,
밤에 마시는 술은 은이요
아침에 마시는 술은 동이라' 는 말이 탈무드에 있다.
팔만대장경에는, "술은 번뇌의 아버지요,
더러운 것들의 어머니" 란 구절이 있다.
그러니 누구나 어울려 한 잔 하는 재미,
그 뉘라서 탓하고 힐난할 것인가.
한 잔 두 잔 마시다 취함은 일상에서의 탈출.
먹고 마시다 보면 얼씨구절씨구~
술이 사람을 먹고 난동을 부리고 추태를 부르고
몽롱한 사이 소중한 건강에 이상이 오고.
술의 해악으로 희생된 사람이
전장에서 죽은 사람보다 많다면
술을 금해야 할까, 전쟁을 못하게 해야 할까.
술은 모든 악의 근원, 술은 가난으로 가는 지름길.
그래서 마시는 사람에 따라서 약도 되고 독도 되고,
즐겁기도, 불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잘 마시는 술,
인생황혼, 아름다운 석양에 벗들 만나
소주 한 잔 나누는 재미.
그걸 싫어 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만,
절대 강요하지는 말고 지나치지 말자.
능력에 따라. 건강에 맞추어 마시면 되고,
대화를 즐기며 우정을 도탑게 하면 되는 것.
친구의 건강까지도 걱정하고
의견을 존중하는 절제와 품위에서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나이 들어 마시는 황혼주가 毒이어서는 안 된다.
不老不死의 약이 되게 절제하고, 자중함이 으뜸이로다.
빨리빨리 에피소드1
술 먹는 것도 빨리빨리,
빨리 먹고 빨리 취하기,
폭탄주 돌림 빵^^한국에 교환교수로 온 외국인 양반,
1년 치 먹을 술을 가지고 와서 외로운 밤을 달래곤 했다.
그런데 한국 학생들이 밤에 놀러 와서
그가 가져온 1년 치 분량의 술을 하루저녁에
모조리 해치워 버렸다.
빨리빨리 에피소드2
식사 시간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마지막사람 숟가락 놓자마자 모두 일어선다.
황당-대학교 1학년때였다.
한국인 친구와 처음으로 하는 식사였다.
이 친구 난 아직 식사중인데 일어나서 기다리고 서 있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무슨 야만인 바라보는 듯-
민망-빨리빨리 에피소드3
싸이, 블로그 쓰자마자 1분에 덧글 조회 30번 기본^^
요즘 블로그에 푹 빠져서 글 쓰자마자 조회 수
얼마나 되었는지 계속해서 들락날락 거린다.
이거 이러다 본업과 부업이 바뀔 태세다 -
외국인이 뽑은 한국인의 '빨리 빨리' BEST 10위
10위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신 후에 계산한다.
9위 3초 이상 열리지 않는 웹사이트는 닫아버린다.
8위 볼일 보는 동시에 양치질을 한다.
7위 영화관에서 스크롤이 올라가기 전에 나간다.
6위 3분 컵라면이 익기 전에 뚜껑 열어 먹는다.
5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닫힘' 버튼을 누른다.
4위 삼겹살이 익기 전에 먹는다.
3위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에 지퍼를 내린다.
2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와 추격전을 벌인다.
1위 자판기 커피 컵이 나오는 곳에 손을 넣고 기다린다.
한국인의 조급증을 얘기할 땐 언제나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황우석박사 논문' 얘기가 나온다.
천천히 확실하게 가는 것이 빨리 가는 것 보다 나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성격이 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어령박사 같은 분이
이 문제를 간과하지는 않았을 법한데
과문인지 접한 바 없고, 이곳저곳 뒤져봐도
권위(?) 있는 언급이 없네요.
일부에서는 민족성, 음식,
환경의 탓을 하는 경향도 있지만
사회문화적인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경제 개발과정에서 성과지향적인 문화들이
빨리빨리 무언가 보여주기를 원하는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급한 병, 빨리 빨리 하도록 하는 문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젠 '빨리빨리' 하기보다 '
천천히 확실하게' 하는 것이
참 중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공감하시나요?
제가 직장시절 세미나에서
고인이 된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규태님의 얘기를 빌리면
그분 역시 프랑스 출장 중 식당에서 많은 이들의
표적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리 천천히 먹어도 20~ 30분..
프랑스 사람은 1시간 ~ 2시간이 보통이란다.
우리 조상은 예로부터 농업국가의 혼이 담겨
새벽부터 바삐 서둘려야 했던 것이 큰 영향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빨리'가 아닌
'천천히'라고 한번쯤 새겨봄이 어떤지요.
'┗니♡유머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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