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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의 부하직원 & 최악의 상사

행복 한 삶 2019. 1. 26. 13:28

최하의 부하직원 & 최악의 상사

 

 

남자들의 경우 군대 경험을 통해 위계에 대한 기본 개념이 철저하기 때문에 이런 부하 직원이 싫을 수밖에 없다. 여성들의 경우 나이 많은 신입이나 남자 신입들에게 당한 경험이 한번쯤은 있기 때문.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나의 동기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나랑 친구 먹고 편하게 지낼래?’ 하고 질문 아닌 질문을 던진다./일부러 예의를 갖춰서 차갑고 냉정하게 대한다./업무 강도를 늘리거나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던져준 다음에 내가 위라는 걸 인식시킨다.

직원 남성에 비해 깔끔한 업무 처리를 높이 평가하는 여성들이 조금은 더 싫어했다. 적어도 의지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알아서 안 하는 놈은 무조건 시킬 수밖에 없다. 미친 듯이 시켜서 싫어도 습득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큰 문제가 생겨도 처음에는 무조건 감싸고 대신 상사로서 책임을 져준다. 그래도 정신 못 차리면 크게 혼내고 알아서 수습하도록 내버려둔다./하루 날 잡아 골방에 끌고 가서 빨간 펜 선생님 노릇한다. 내가 지겨워서라도 혼자 공부하겠다는 말 나올 때까지.

미묘하지만 2% 정도로 남자들이 조금 더 싫어했다. 아무래도 공동 작업의 책임감과 팀워크를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하기 때문.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나도 처음이 있었고, 실수도 있었는데 그게 다 발판이 되더라. 너도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반성할 건 반성해”라고 한마디 해준다./거짓말이라는 증거를 끝까지 찾아낸다. 뻔한 거짓말이 어디까지 가겠나? 부하 직원의 입에서 “죄송합니다”란 말이 나올 때까지 해서 다시는 거짓말 못 하게 만든다./공동 작업을 통해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만든다. 그의 동료들과 함께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맡기고 평소 그가 했던 대로 다른 직원들이 책임 회피를 하던 직원에게 변명과 거짓말로 책임을 떠안기는 상황을 연출해본다. 당해봐야 다른 사람 귀한 줄 안다ry_1322 style="CLEAR: both; FLOAT: left; MARGIN-RIGHT: 8px"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071C4C51A3F40108" width=257 vspace=1 border=0 exif="{}" actualwidth="257">

남녀 간에 두 번째로 큰 차이가 난 항목. 상대적으로 남자들은 사내 정치에 대해 관대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어차피 나중에 자기들도 해야 하니까.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흠흠 좀 배워야겠는데…/그냥 내버려둔다. 그러다 망하게. 눈꼴시지만 아부도 능력이니 알아서 하라지./한마디 한다.“배알도 없는 놈(년)”/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진 마당에 잘 보이기 위해 아부하는 애들은 조금이라도 더 오래 버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봐줘야 하지 않을까?

9.5%로 성차가 가장 두드러진 항목. 아무래도 타인의 말에 더 신경 쓰는 여성들의 섬세함 탓인 듯.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가장 짜증나지만, 나도 그러고 있으니 이해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빼도 박도 못 하게 뒷담화 현장에 나타나 한마디 해준다./아예 개인적인 만남을 갖지 않는다./험담할 때 맞장구 안치고 가만히 듣고만있는다. 눈치가 있으면 알아서 그만 두겠지./적당한 상사 험담이야 부하 직원들을 결속시키니 이해해주겠지만 지나친 인신공격을 한다면 직원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저 사람은 믿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될 듯.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 역시나 팀워크와 공동체 의식을 내세우는 남자들의 성향이 드러난다.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중요한 소식, 업무상 노하우 등을 그가 참여하지 않는 자리에서 알려준다. 개인플레이로 인해 본인이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알아서 분발하게 되어 있다./정말 티 나는 짓이긴 하지만 팀 회식에 일부러 부르지 않는다. 그러면 나중에 외로워서라도 팀플레이 한다./없는 척 무시해버린다. 보통은 부하 직원이 손해지 뭐.
 
男 vs 女, 이런 부하 직원이 진상
남녀 모두 ‘위아래 없는 건방진 부하 직원’을 최악으로 꼽았다. 눈에 띄는 점은 상사에게 아부하거나 부하 직원에 대해서는 남성들이 관대한 반면,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개인플레이하는 부하 직원을 이해해주는 편이었다.

 
무려26% 이상의 차이. 남자들은 그냥 짖든 말든 신경 안 쓰겠다는 주의지만 여성들의 경우 최악의 상사 1위로 꼽혔다. 그만큼 여성들은 일상적인 오피스 업무에서조차 감정 노동을 한다는 의미.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그냥 무시한다. 그래야 내 정신 건강에 좋다./내 잘못 때문에 짜증이 났다면 모르지만 본인의 스트레스를 부하 직원에게 내뱉을 때는 그냥 생깐다./업무에 대한 피드백이 기분에 따라 다를 때가 많으니 보고는 무조건 기분 좋을 때 한다.
 
 
남녀 공통으로 2위에 올랐지만 여성들이 더 많이 싫어했다. 남성에 비해 일처리가 꼼꼼한 여성들이 그렇지 못한 상사에 대한 불신이 더 높다는 뜻.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업무에 대한 지시를 꼭 메일로 받는다. 말로만 시킨 내용은 지금 이런저런 업무들이 있어 시간이 없으니 우선순위를 정해달라고 한다./수시로 “어떻게 할까요?”라고 공손하게 묻는다. 체크체크 또 체크한다./지시하는 상사 얼굴 앞에 대고 작은 한숨을 쉰다.
 
 
남성들은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는 반응. 거기에 덧대어 아무래도 안정적인 직장에 조금은 더 목매달 수밖에 없는 그들의 처지도 반영된 듯.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외부로 개인 잡무를 내보내면 아예 내 개인 일까지 한꺼번에 다 보고 아주 늦게 들어와 버린다./일부러 잡무를 미숙하게 처리한다. 했다고 할 수도 안 했다고 할 수도 없을 만큼 애매하게. 그래야 못 미더워서라도 안 시키게 되어 있다./부장한테 가서 말한다. “팀장님이 휴대폰 고쳐 오래서 미팅 준비를 미처 못 했습니다. 좀 미뤄야 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상사 유형 1위다. 아무래도 ‘의리’를 따지는 남자들의 심리가 크게 반영되었다.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상사가 자기 밥그릇을 챙긴다는 건 스스로 자기 위치에 불안해한다는 표현이다. 일부러 그의 업무 영역을 높이 평가하고, 그 윗사람이나 외부 관계자들이랑 만날 때는 더 깍듯하게 모신다. 그러면 감동해서라도 후배 직원들을 챙기기 시작한다./회의에서 내가 한 걸 자기가 한 걸로 포장해서 말한다면, 내가 더 잘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첨언한다. “부장님께서 이런 업무를 진행하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이러이러한 걸 리서치했는데요, 거기에 따르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상사에 대한 반감은 남성들이 조금 더 높았다. 팀원들을 위해서 한마디 해주지 못하는 게 ‘비굴’해 보이고 결국 그 피해는 팀원들이 덤터기 쓴다는 것.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상사 앞에서 ‘분장실 강선생’ 보셨냐고… 은근히 비꼬며 말한다. “선배한테는 선배니임~~후배한테는 미친 거 아냐? 야, 이것들아~~” 너무 웃기지 않나요? 하하하하./그(녀)를 이해한다는 감정적인 동조를 해줄 필요가 있다. 그(녀) 또한 상사에게 쪼임을 당하기 때문에 부하 직원들을 쫄 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이해한다는 것을 맘에 새기고, “힘드시겠어요. 제가 힘이 되어드릴게요” 모드로 일관한다. 상사가 있을 때 그(녀)를 추어주며 칭찬하면 으쓱하는 기분으로 부하 직원들을 쪼는 것이 덜해진다.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 밑에서 일하기 싫은 건 피차 마찬가지겠지만 남자가 조금 더 강했다. 그러게 “사나이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라는 옛말도 있지 않더냐.
 
나라면 이렇게 대처한다. 방법이 없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서 신뢰를 주는 수밖에. 업무상으로 지시하지 않은 내용까지 일부러 더 준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회식 자리에서 술 좀 마시고 “저는 칭찬받으면 일 더 잘하는 타입인데, 부장님은 칭찬에 인색해서 속상해요”라며 부러 눈물을 보인다./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혹은 내가 자기 자리를 위협할까 봐 그럴 수 있다. 먼저 상사와 인간적으로 친해지도록 노력한다./메신저 대화명에 “머리 쓰다듬어줄 사람 필요”라고 써놓는다.
 
男 vs 女, 이런 상사가 진상
 
상사의 경우 남녀의 의견이 많이 엇갈렸다. 여자들이 최악으로 꼽는 히스테릭한 상사가 남자들에게는 겨우 6위. 반면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상사가 여성드레에겐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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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지 말아야 할 7가지 이유 - 찰스 스윈돌
첫 째, 우리는 모든 사실을 다 알지 못한다.
둘 째, 우리는 그 동기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셋 째, 우리는 완전히 객관적으로 사고할 수 없다.
넷 째, 그 상황에 있지 않으면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섯 째, 우리가 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여섯 째, 우리에게는 편견이 있고 그래서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일곱 째, 우리는 불완전하고 일관성이 없다.